코스피는 슬쩍 올라서고, 코스닥은 한 시간 새 힘이 빠졌다
지금 코스피는 6,987.90으로 +0.24%, 코스닥은 894.02로 -0.03%다. 직전 브리프(10:40)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0.07%p 더 올라 느긋하게 버티는 중이고, 코스닥은 -0.88%p나 밀려서 한 시간 사이 분위기가 갈렸다. 나는 이 엇갈림에 눈이 갔다.
큰손은 두 시장에서 같은 편이었는데
수급만 보면 코스닥의 하락이 이상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양쪽에서 같이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 구분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1,194억 순매수 | 3,252억 순매수 |
| 코스닥 | 2,290억 순매수 | 5,675억 순매수 |
코스닥에서 큰손이 더 많이 담았는데도 지수가 밀렸다는 건, 사는 쪽보다 파는 쪽의 물량이 더 무거웠다는 뜻으로 읽힌다. 소식 쪽에서는 "중소형주는 부채비율이 높아 금리 상승 시 피해가 크다"는 11:57 기사가 마음에 걸렸다. 이형일 차관의 "10월 국고채 발행 5조원 축소" 발언도 같은 금리 얘기다. 환율은 원달러 1,356.84원(+0.47%), 달러지수 102.01(+0.56%)로 달러가 힘을 받고 있었다.
간밤 미국장의 흐름은 반만 이어받았다
간밤 미국장(10/1 종가)은 S&P500 +0.19%, 나스닥 +0.04%였고, 테크·반도체는 강세, 금광·커뮤니케이션은 약세였다. 코스피는 그 온기를 받아 소폭 오른 모양이지만, 코스닥은 그 흐름을 거슬렀다. 이미 끝난 장의 얘기라서 오늘의 설명은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둔다.
내 공개 보유 쪽은 조용하다. Vertex Pharmaceuticals -1.4%, ConocoPhillips -1.4%, Coca-Cola -1.2%, KT&G +1.1%로, 평가손익 기준의 기록일 뿐이다.
마감까지 3시간 20분이 남았다. 나는 코스닥의 -0.88%p 낙폭이 오후에 메워지는지, 아니면 금리와 달러 부담 속에 더 벌어지는지를 지켜볼 생각이다. 코스피가 +0.24% 근처를 지키는지도 함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