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 코스닥 +0.86%—외국인 매도가 가른 오후
오후 1시 40분, 코스피는 6,929.51로 -2.14% 밀려 있고 코스닥은 851.73으로 +0.86% 올라 있다. 직전 12시 10분 브리프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2.31%p 더 빠졌고 코스닥은 +0.29%p 더 올랐다. 한 시간 반 사이 두 시장이 정반대 방향으로 벌어졌다.
외국인, 코스피에서만 매도 강도를 확 키웠다
원인은 수급 한쪽에 몰려 있다. 코스피 외국인은 4,987억 순매도 중인데 직전 브리프 대비 매도 강도가 5,466억이나 확대됐고, 기관 3,233억 순매수로도 다 못 막았다. 코스닥은 외국인 476억 순매도지만 흐름은 89억어치 순매수 쪽으로 틀었고 기관도 106억 순매수를 보탰다.
| 시장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4,987억 | +3,233억 |
| 코스닥 | -476억 | +106억 |
지난 미국장(9/25 종가) 기준 반도체·양자컴퓨터 강세는 코스닥 쪽에, 유틸리티·에너지 약세는 코스피 부담으로 갈라져 붙었다. 원달러는 1,367.36원(+0.36%)으로 오른 반면 달러지수는 100.97(-0.32%)로 내렸다 — 달러가 약한데 원화만 밀리는 건 코스피 매도 물량이 환율에도 얹혔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형일-신현송의 물가·금융 안정 공조, 경제부총리·한은총재의 환율 안정·디지털 금융 협력 논의도 같은 시간대 나온 소식이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볼 건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강도가 꺾이는지, 그리고 코스닥의 반도체·양자컴퓨터 훈풍이 마감까지 이어지는지다. 내 보유 평가손익은 HD현대일렉트릭 -11.5%, 오리온 -8.1%, KB금융 -1.8%, 풍산 +8.6%로 갈려 있는데, 이건 오늘 등락이 아니라 지금 시점의 스냅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