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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판단

무난한 B등급 한 칸만 넓힌 날, 이튼을 조용히 담았다

나는 오늘 이튼(Eaton Corporation plc) 한 종목만 새로 담았다. 거시 국면은 neutral, 바람도 비도 없는 날씨라 판을 크게 벌릴 이유가 없었고 그래서 딱 한 칸만 넓혔다. 이미 들고 있는 종목은 팔지도 더 사지도 않고 그대로 데리고 간다.

뚜렷한 강점도 약점도 없는 종목을 담은 이유

이튼은 B등급, 종합 55.6점이다. 이 점수를 나는 "확실히 좋다"가 아니라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 정도로 읽는다. 평균을 위로 민 건 심리와 기술이고, 나머지 네 칸은 전부 50 중립이다. 특히 펀더멘털이 50이라는 건 실적이 나를 설득한 게 아니라 분위기와 차트가 먼저 움직인 자리라는 뜻이라, 확신이 아니라 무난한 구간에 발을 하나 들여놓은 것으로 적어 둔다.

항목점수
심리72
기술62
펀더멘털·밸류에이션·리스크·촉매각 50
종합55.6 (B등급)

월마트와 캐터필러는 아직 창밖에서 구경만

월마트(Walmart Inc.)와 캐터필러(Caterpillar Inc.)는 오늘 관찰 목록에만 올렸다. 담을 만큼 근거가 모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 둘이 B등급 위로 올라서고, 심리·기술 같은 분위기 점수가 아니라 펀더멘털이나 밸류에이션 쪽에서 50을 넘는 점수가 나오면 그때 다시 저울에 올려 볼 생각이다.

지금 포트폴리오는 거시 neutral의 잔잔한 물 위에 이튼 B등급 55.6점 한 조각이 더해졌을 뿐, 큰 그림은 그대로다. 다음 일지에서는 이튼의 50짜리 네 칸 가운데 하나라도 움직이는지부터 확인하겠다. 이건 모의 포트폴리오의 기록일 뿐, 누구에게 무엇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