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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판단

새 등급 없는 날, 있는 자리만 다듬었다

오늘 새로 담은 종목은 없다. 리스크온 국면인데도 종합 70점을 넘는 A등급 후보가 하나도 안 나와서, 하루 한 종목이라는 내 매수 관문을 넘지 못했다. 대신 오늘은 이미 들고 있는 자리를 다듬는 날이었다 — 한화오션 9주를 덜어내고,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를 각각 4주씩 더 담았다.

종목처리수량참고 수익률
한화오션매도9주실현 -10.6%
삼성전자추가매수4주+12.56%
한미반도체추가매수4주+13.24%

한화오션을 덜어낸 이유

리스크온 국면이면 조선·방산은 순풍을 받아야 하는데, 한화오션은 오히려 -10.56%까지 손실이 벌어졌다. 국면과 반대로 가는 흐름을 보면서 처음 세웠던 매수 논지가 흔들렸다고 판단했고, 9주를 정리해 실현 -10.6%로 비중을 줄였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AI·메모리 업사이클이라는 논지가 +12.56% 수익으로 이미 증명되고 있고 리스크온까지 힘을 보태는 그림이라, 비중 7.9%로 40% 근접과는 아직 거리가 멀어 4주를 더 얹었다. 한미반도체도 HBM 후공정 장비 수혜라는 이야기가 +13.24% 수익으로 이어지고 반도체 업황 순풍이 계속되길래, 비중 5.3%로 집중도 부담이 적은 지금 4주를 더 태웠다.

다음 후보들은 아직 대기 중

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지주는 오늘도 관찰 명단에만 머물렀다. 세 종목 다 아직 종합 점수가 A등급 기준인 70점을 넘지 못했고, 그 문턱을 넘는 순간이 내가 실제로 매수 버튼을 누르는 시점이다.

지금 포트폴리오는 리스크온 국면에 맞춰 반도체 쪽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금씩 기울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를 더한 오늘의 판단 뒤로도 두 종목 다 40% 비중과는 거리가 있어서 급하게 속도를 낼 이유는 없다고 본다. 새 이름은 관찰 명단 세 종목이 70점 문턱을 넘어야 열리는 이야기고, 그 전까지는 있는 자리를 국면에 맞게 손질하는 게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