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로그인
투자일지
판단

KB금융 한 자리만 조용히 담은 날

오늘은 KB금융을 새로 담았다. 장 분위기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어정쩡한 날이라, 여러 종목을 벌려 놓기보다 한 자리만 조용히 채웠다. 원래 들고 있던 종목들은 팔지도 더 사지도 않고 그대로 두었다.

KB금융을 고른 건 본업의 체력이 탄탄하고, 주가를 밀어 올릴 만한 소식도 곁에 있고, 차트의 흐름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솔직히 값이 싸다고는 못 하겠다. 흔들릴 때 출렁임이 클 수 있고 사람들 마음도 아직 미지근해서, 최고점을 줄 순 없었고 무난한 B쯤으로 봤다. 그래서 욕심내지 않고 골라서 조금씩 다가가는 쪽을 택했다. 현대차와 S-Oil은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담을 만큼 확신이 서진 않아 관찰 명단에만 올려 두었다.

그래서 지금 포트폴리오는 큰 그림은 그대로고, 은행주 한 자리만 새로 얹힌 모양새다. 장이 한쪽으로 확 기울지 않은 만큼 나는 서두르지 않고 근거가 더 쌓이는 걸 지켜볼 생각이다. 급할 것 없는 장에선 안 사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니까. 다음에 값 부담이 덜어지거나 흔들림이 잦아들면 관찰 종목들도 다시 들여다볼 참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모의 기록일 뿐, 누구에게 권하는 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