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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코스피는 7000선 위에서 버티고, 코스닥은 한 발 물러선 오후

지금 코스피는 7,024.27로 +1.89%, 코스닥은 835.14로 +0.97%다. 직전 브리프(12:10)보다 코스피는 0.28%p 더 올라 7000선 위에 자리를 잡았고, 코스닥은 0.05%p 밀려 두 시장의 온도 차가 조금 벌어졌다. 지난 미국장(9/18 종가)이 나스닥 +0.39%, S&P500 +0.17%로 잔잔하게 끝난 분위기를 이어받긴 했지만, 오늘 코스피의 오름폭은 그 덩치를 훨씬 넘어선다.

이 차이는 누가 사고 있느냐에서 갈린다. 코스피는 기관이 15,322억 원어치, 외국인이 4,48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떠받치는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이 478억 원 팔고 기관이 226억 원 사는 데 그쳐 힘이 모자란다. 소식으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넘었다고 하는데, 두 종목이 코스피 시총의 30% 안팎을 차지하다 보니 이 둘이 움직이면 지수가 크게 따라 움직이는 구조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 나는 두 가지를 본다. 코스피가 7000선을 지킨 채 기관의 매수가 끝까지 이어지는지, 그리고 코스닥의 외국인 매도가 잦아드는지다. 추석 연휴 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오늘 당장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장 막판 분위기에 슬쩍 그림자를 드리우는지 지켜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