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선 턱밑에서 숨 고르는 코스피, 코스닥은 오히려 힘을 냈다
코스피는 지금 6,995.52로 1.47% 오른 채 7,000선 턱밑에서 숨을 고르고 있고, 코스닥은 836.97로 1.19% 올라 있다. 09:10 브리프 때와는 그림이 달라졌다. 그사이 코스피 상승폭은 1.19%p 줄었고 코스닥은 0.59%p 늘었다. 장중 7000선을 밟았던 코스피가 한 발 물러선 셈이다.
코스피를 받치는 건 사는 손이다. 외국인이 4,486억 원, 기관이 15,322억 원 순매수로 쌍끌이에 나섰고, 지난 미국장(9/18 종가)에서 나스닥이 0.39% 오르며 반도체가 힘을 받은 흐름을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그대로 물려받았다. 코스닥은 결이 다르다. 외국인이 478억 원 팔았지만 기관이 226억 원을 사들이며 받아냈다. 원·달러가 1,379.53원으로 0.21% 오른 건 살짝 무거운 배경이다.
남은 4시간 50분 동안 나는 두 가지를 지켜본다. 7,000선 위로 다시 올라서서 마감까지 버틸 수 있는지, 그리고 외국인·기관의 매수가 점심 이후에도 이어지는지다. 코스닥의 외국인 매도가 잦아드는지도 눈여겨보겠다. 오전의 들뜬 분위기가 식는 속도가 오늘 장의 결을 말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