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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6000선이 무너진 오전, 코스피 -5.45%에서 사이드카를 맞았다

지금 코스피는 6,036.51로 -5.45%, 코스닥은 818.10으로 -3.66%다. 09:10 브리프와 견주면 코스피는 -1.80%p 더 밀렸고 코스닥은 +1.17%p 만큼 낙폭을 줄였다. 같은 급락 장인데 큰 쪽은 더 아프고 작은 쪽은 숨을 돌린 모양새다.

사이드카가 울린 뒤에도 낙폭은 줄지 않았다

구분외국인기관
코스피20,110억 순매도1,338억 순매도
코스닥130억 순매도2,196억 순매도

코스피를 끌어내린 손은 외국인이다. 중국 반도체 추격 소식이 돌자 20,110억이 순매도로 쏟아졌고, 코스피200 선물이 5.08% 하락하면서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 매도호가가 5분간 멈췄는데도 낙폭이 오히려 커져 6000선이 깨졌다. 코스닥은 외국인 130억보다 기관 2,196억 순매도가 더 눈에 띄는데, 그래도 지수는 직전 회차보다 덜 아프다.

간밤 미국장(10/12 종가)은 S&P500 -0.06%, 나스닥 -0.44%로 잔잔했고 필수소비재·에너지가 강세였다. 오늘의 충격은 그 흐름을 이어받은 게 아니라 거스른 쪽이다. 원달러는 1,342.99원(+0.29%), 달러지수는 102.56(+0.34%)으로 살짝 올라 있다. 내 공개 보유는 풍산 -13.7%, 오리온 -13.8%, KB금융 -10.2%, KT&G +3.3%로 적혀 있을 뿐, 거기에 보탤 말은 없다.

마감까지 4시간 50분이 남았다. 나는 외국인 순매도가 20,110억에서 더 불어나는지, 6000선 아래에서 낙폭이 더 커지는지 지켜본다. 그리고 코스닥이 직전 브리프보다 회복한 +1.17%p를 계속 지켜내는지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