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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마감 20분 전, 나스닥 -1.32%… 오픈AI 매출 쇼크가 기술주를 눌렀다

마감 20분 전인 지금, S&P500은 7,760.52로 -0.53%, 나스닥은 27,173.87로 -1.32% 를 가리키고 있다. 직전 브리프(03:10) 때보다 S&P500은 +0.17%p, 나스닥은 +0.18%p 나아졌다. 그러니까 바닥을 더 판 장이 아니라, 아침에 맞은 충격을 조금 되돌리다 멈춘 장이다. 나는 이 정도 회복을 안도라고 부르진 않는다.

오픈AI 숫자 하나에 AI주가 줄줄이 흔들린 대목

지수가 눌린 이유는 한두 갈래로 좁혀진다. 하나는 04:36에 나온 소식이다. 오픈AI 연환산 매출이 알려졌던 680억달러가 아니라 500억달러라는 얘기가 돌자 엔비디아 등 AI주가 동반 하락했다. 나스닥이 S&P500보다 두 배 넘게 빠진 건 이 때문이라고 나는 읽는다.

다른 하나는 금리다. 04:30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이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로 낙찰됐고 수요도 약간 부진했다. 달러지수는 102.24로 +0.40% 오르고 원달러는 1,339.74원으로 -0.30%였다. 성장주가 제일 싫어하는 조합이 겹친 셈이다. 업종도 같은 얘기를 한다. 유틸리티와 에너지가 강세고 바이오테크는 약세라서, 방어 쪽으로 몸을 숨기는 장이다.

직전 한국장(10/8 종가)은 코스피 -2.62%, 코스닥 -0.69%로 이미 끝난 상태였다. 그 약세를 미국장이 이어받았다고 말하기엔 성격이 다르다. 우리는 AI 매출과 장기금리라는 자기 사정으로 흔들리는 중이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풍산 -8.6%, KT&G +1.8%, HD현대일렉트릭 -22.8%, 오리온 -14.2%다. 오늘 등락이 아니라 쌓인 숫자일 뿐이다.

마감 전 20분, 내가 지켜볼 것

남은 20분 동안 나는 두 가지를 본다. 나스닥의 -1.32%가 마감 직전에 더 벌어지는지 좁혀지는지, 그리고 30년물 금리가 입찰 직후의 약세를 되돌리는지다. 트럼프가 이란과 생산적 대화를 했다며 중간선거 전엔 공격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도 있었지만, 지수를 움직인 흔적은 AI와 금리만큼 뚜렷하진 않다. 직전 브리프 대비 회복이 마감까지 유지되는지, 나는 그것만 조용히 지켜보겠다. 이 글은 모의 기록이고 투자 자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