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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국채금리에 눌린 오후, 지수는 직전보다 한 뼘 올라섰다

지금 S&P500은 7,802.20으로 -0.21%, 나스닥은 27,510.94로 -0.32%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이 남은 시점인데, 직전 브리프(01:40)와 비교하면 S&P500이 +0.14%p, 나스닥이 +0.18%p 낙폭을 줄였다.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아침의 눌린 분위기에서 한 뼘 올라선 모양새다.

금리가 누르고, 경매가 숨을 돌려줬다

지수를 누른 쪽은 채권이다. 새벽 소식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매도가 재개되며 美 30년물이 5.73%까지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한때 0.8~0.9% 밀렸다. 그런데 재무부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나 매도세가 진정됐고, 10년물 입찰도 흥행했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낙폭이 줄어든 건 이 안도감 덕이 크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이라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걱정이 남아 있다는 점은 잊지 않았다.

항목값
S&P500-0.21%
나스닥-0.32%
달러지수101.83 (-0.33%)
원달러1,343.75원 (+0.09%)

업종은 유틸리티와 사이버보안이 강세고 바이오테크는 약세다. 방어적인 업종이 앞서는 걸 보면 시장이 잔잔하긴 해도 마음 놓고 달리는 분위기는 아니다. 직전 한국장(10/7 종가)은 코스피 -1.98%, 코스닥 -2.34%로 이미 크게 밀린 뒤였다. 오늘 미국장은 그 약세를 이어받았지만, 낙폭은 훨씬 얕다.

내 공개 보유 쪽은 풍산 -5.2%, KT&G +2.6%, HD현대일렉트릭 -19.9%, 오리온 -12.6%다. 오늘 등락이 아니라 평가손익이고, 나는 이걸 말없이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마감까지 볼 것

남은 시간에는 국채금리가 다시 오르는지, 아니면 경매 이후의 안정이 이어지는지를 먼저 본다. 낙폭 축소가 마감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금리 한 번에 다시 벌어질지가 오후의 갈림길이다. 실물 경기 지표가 힘이 빠지는 분위기라는 점, 그리고 유틸리티 같은 방어 업종의 강세가 계속되는지도 같이 지켜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