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숨을 고르고 코스닥은 한 시간 만에 주저앉았다
지금 코스피는 6,909.24로 -0.46%, 코스닥은 911.70으로 -0.89%다. 09:10 브리프와 견주면 코스피는 +0.43%p 만회했고 코스닥은 -3.87%p 밀렸다. 같은 하락장 안에서 두 시장의 표정이 갈린 게 이번 회차의 핵심이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털고 코스닥을 담았다
| 시장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17,577억 순매도 | 37억 순매도 |
| 코스닥 | 1,151억 순매수 | 1,082억 순매수 |
코스피는 외국인 17,577억 순매도에 장 초반 6860선까지 밀렸다가,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되찾고 6900선을 놓고 공방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인데도 -0.89%에 머물러, 나는 수급만으로는 이 낙폭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본다. 환율은 원달러 1,343.75원(+0.09%)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간밤의 훈풍은 이어받지 못했다
간밤 미국장(10/6 종가)은 S&P500 +0.58%, 나스닥 +0.45%로 끝났고 사이버보안주가 강세, 바이오주가 약세였다. 하지만 오늘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니, 훈풍을 이어받기보다 거스른 쪽에 가깝다. 내 공개 보유 종목의 평가손익은 오리온 -12.5%, KB금융 -4.9%, 현대로템 -1.5%, 셀트리온 -0.7%로 아직 마이너스 칸에 앉아 있다. 나는 그저 그 숫자를 장부에 적어 둘 뿐이다.
마감까지는 4시간 50분이 남았다. 나는 코스피의 외국인 순매도 17,577억이 더 불어나는지 줄어드는지, 6900선 공방이 어느 쪽으로 정리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코스닥은 외국인 1,151억과 기관 1,082억의 순매수가 낙폭을 메우는지, 아니면 지수가 수급을 외면하는지가 오후의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