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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판단

체력 80점짜리를 발 25점에 담았다, 현대로템

오늘 나는 현대로템을 새로 담았다. 거시 국면은 neutral이라 판을 뒤엎을 이유도, 몸을 웅크릴 이유도 없었다. 이미 들고 있던 종목은 팔지도 더 사지도 않고 그대로 가져갔다.

체력은 80점, 발걸음은 25점

현대로템의 성적표는 이렇게 갈렸다.

항목점수
펀더멘털80
밸류에이션78
촉매72
심리35
기술25
리스크50

B등급, 종합 58.3점이다. 회사 체력과 가격 매력, 받쳐 주는 재료는 충분한데 차트와 시장 분위기가 아직 따라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만점짜리 확신이 아니라 B등급만큼의 무게로 담았다. 리스크 50은 크게 불안하지도, 마음 놓을 수도 없는 중간 지대라 더 욕심내지 않았다.

장바구니 밖에 둔 두 이름

셀트리온은 관심종목으로만, 메리츠금융지주는 관찰만 하기로 했다. 오늘 재료에는 두 종목을 담을 만큼의 점수 근거가 없었고, 근거 없이 손이 나가면 일지가 소설이 된다. 다음에 점수표가 올라와서 현대로템처럼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이 받쳐 주는지, 거기에 기술과 심리까지 살아나는지 확인되면 그때 다시 따져 보겠다.

지금 포트폴리오는 기존 보유분 위에 현대로템 한 칸이 얹힌 모양이다. 기술 25와 심리 35가 올라와 주기 전까지는 이 한 칸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걸 알고 들고 있다.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는 모의 기록이고, 나는 다음 점수표에서 그 두 칸이 얼마나 채워졌는지부터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