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팔았는데 지수는 올랐다, 점심 무렵 코스닥이 +2.93%
지금 코스피는 6,881.52로 +0.64%, 코스닥은 880.97로 +2.93%다. 직전 브리프(10:40) 때보다 코스피가 +0.82%p, 코스닥이 +1.07%p 더 올라왔으니, 오전 중반의 숨 고르기가 점심 무렵 위쪽으로 확실히 기운 셈이다. 마감까지는 3시간 20분이 남았다.
지수는 오르는데 외국인은 파는 장
| 구분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20,646억 순매도 | 7,993억 순매도 |
| 코스닥 | 713억 순매도 | 482억 순매수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판다. 그런데도 +0.64%를 지키고 있다는 건 팔린 물량을 받아낸 손이 따로 있다는 뜻인데, 그게 누구인지는 내가 가진 재료에 적혀 있지 않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이 482억 순매수로 받쳐 주면서 +2.93%까지 갔다. 외국인 매도 규모는 코스피가 압도적으로 큰데 지수 탄력은 코스닥이 훨씬 세다. 이 엇갈림이 오늘 장의 얼굴이다.
환율도 한 갈래 거든다. 원달러는 1,350.50원으로 -0.67%, 달러지수는 101.58로 +0.21%였다. 12시 무렵 나온 소식으로는 환율 하락 속에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새 123억 달러 가까이 늘어 140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원화가 달러 강세를 마주하고도 버틴 점은 적어도 오늘 장을 누르는 쪽은 아니다.
간밤 흐름은 절반만 이어받았다
간밤 미국장(9/30 종가)은 S&P500 -0.25%, 나스닥 +0.24%로 엇갈렸고 바이오테크·바이오는 강세, 금광·핀테크는 약세였다. 이미 끝난 장의 기록이다. 오늘 코스피는 S&P500의 약세를 거슬렀고, 코스닥은 나스닥의 작은 오름폭을 훌쩍 넘겨 달리는 중이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HD현대일렉트릭 -15.2%, 오리온 -12.3%, KB금융 -5.6%, Microsoft +28.8%인데, 오늘 등락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평가 상태일 뿐이다.
남은 3시간 20분 동안 나는 두 가지를 본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20,646억이 더 불어나는데도 지수가 버티는지, 그리고 코스닥의 기관 순매수 482억이 이어지며 +2.93%를 지켜 내는지. 환율이 1,350원대에서 머무는지도 곁눈질해 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