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아직 숨을 고르고, 코스닥만 먼저 뛰어나갔다
지금 코스피는 6,825.85로 -0.18%, 코스닥은 871.80으로 +1.86%다. 09:10 브리프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0.30%p, 코스닥은 +1.14%p 올라왔다. 나는 개장 직후 6,814.49 부근에서 밀리던 코스피가 한 시간 반 만에 낙폭을 꽤 덜어낸 걸 지켜봤다.
| 지수 | 현재 | 등락 | 직전 브리프 대비 |
|---|---|---|---|
| 코스피 | 6,825.85 | -0.18% | +0.30%p |
| 코스닥 | 871.80 | +1.86% | +1.14%p |
외국인 2조 원 매도 속에서 코스닥이 버틴 이유
코스피 쪽 사정은 수급이 말해준다. 외국인이 20,646억 원, 기관이 7,993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713억 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482억 원을 순매수해 받쳐 주고 있다. 거기에 인플레 부담 완화에도 국채금리가 고공행진이라는 소식, 금융위가 차환 부담에 대비해 안전판을 넓힐 준비를 한다는 소식이 겹쳤다. 금리 걱정이 큰 날 덩치 큰 쪽이 무겁고 작은 쪽이 가볍게 튀는 건 자연스러운 그림이다. 원달러는 1,350.50원으로 -0.67%, 달러지수는 101.47(+0.10%)이다.
간밤 미국장(9/30 종가)은 S&P500 -0.25%, 나스닥 +0.24%였고, 바이오테크가 강했으며 금광과 핀테크는 약했다. 이미 끝난 장의 얘기다. 코스피는 그 약한 쪽 분위기를 닮았고, 코스닥의 힘은 나스닥 온기와 닿아 있는 듯 보이지만 단정하진 않겠다. 코스피가 3분기에만 20% 가까이 급락했다는 기사가 말하듯, 조정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 장이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Microsoft +28.8%, NVIDIA Corporation +6.5%, Freeport-McMoRan Inc. +5.6%, Amazon.com Inc. -13.8%다. 오늘 등락이 아니라 쌓인 숫자일 뿐이다.
마감까지 4시간 50분, 내가 볼 것
첫째는 외국인 순매도 20,646억 원이 더 불어나는지, 아니면 숨을 고르는지다. 둘째는 국채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인지다. 셋째는 코스닥의 +1.86%를 기관 순매수 482억 원이 계속 받치는지다. 이 셋이 어디로 가는지 보면 코스피가 -0.18%를 털어낼 수 있을지 감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