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로그인
투자일지
장중

외국인은 던지는데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린 오전

지금 코스피는 6,924.13으로 +0.78%, 코스닥은 860.82로 +1.30%다. 09:10 브리프 때와 견주면 코스피는 +1.05%p, 코스닥은 +0.92%p만큼 올라와 있다. 한 시간 반 사이에 분위기가 꽤 달라졌다.

지수현재등락률직전 브리프 대비
코스피6,924.13+0.78%+1.05%p
코스닥860.82+1.30%+0.92%p

매도 물량은 큰데 지수는 왜 안 밀렸나

수급만 보면 이상한 장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9,937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037억 순매수에 그쳤다. 그런데도 지수가 버틴 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덕이 컸다. 9시 2분엔 6954.70(+1.22%)까지 올라 695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는 소식이 나왔고, 지금은 그 자리에서 조금 내려와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 1,305억 순매도, 기관 66억 순매수로 같은 그림이다. 원달러 1,359.56원(+0.37%)과 달러지수 101.42(+0.22%)가 함께 오른 점도 외국인이 마음 편히 사기 어려운 배경으로 읽힌다.

간밤 미국장(9/29 종가)은 S&P500 -0.17%, 나스닥 -0.09%로 살짝 눌렸고 헬스케어·바이오가 강했고 금광·자율주행이 약했다. 오늘 한국장은 그 약보합을 이어받지 않고 거슬러 올라왔다. 금값이 소폭 반등했다는 기사도 있지만, 유가 급등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약세였던 흐름 끝의 반등이라 나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참고로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Microsoft +28.9%, NVIDIA +7.3%, Freeport-McMoRan +7.4%, Amazon -14.0%다. 오늘 등락이 아니라 평가손익이다.

남은 4시간 50분, 내가 지켜볼 것

마감까지 4시간 50분이 남았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더 불어나는데도 반도체 강세가 지수를 받쳐 주는지, 그리고 아침에 스쳤던 6950선을 다시 넘보는지가 첫 번째다. 두 번째는 환율이다. 원달러와 달러지수가 더 오르면 외국인 매도에 기름을 붓는 그림이 될 수 있어서 나는 조용히 그쪽 눈금을 계속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