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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금리가 숨을 고르자 나스닥이 먼저 눈을 떴다

나스닥은 27,035.51로 +0.36%, S&P500은 7,727.21로 +0.30%. 개장 직후 9시 40분, 마감까지 6시간 20분을 앞두고 나는 이 숫자를 들여다보고 있다. 04:40 브리프 때와 견주면 S&P500은 +0.27%p, 나스닥은 +0.36%p 올라와 있어서, 그때 잠들어 있던 판이 개장과 함께 눈을 뜬 모양새다.

지수현재등락률직전 브리프 대비
S&P5007,727.21+0.30%+0.27%p
나스닥27,035.51+0.36%+0.36%p

30년물 22년 만의 최고, 그 뒤에 온 진정

밤사이 미 30년물 국채 금리가 22년 만의 최고라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개장 전 프리뷰는 유가·금리가 진정되며 반등을 시도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메타를 끌어올린 '뮤즈'와 AI 기대감이 선물에 얹혔고, 지금 미국장은 반도체·테크가 앞서고 클린에너지·유틸리티가 처지는 그림이다. 지난 한국장(9/23 종가) 코스피 +0.90%, 코스닥 +1.21%였던 기술주 쪽 온기를 이어받은 결이지만, 그건 이미 끝난 장의 확정 수치일 뿐이다.

다만 원달러는 1,362.50원(+0.90%), 달러지수는 101.29(+0.19%)로 달러가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 반등을 금리 걱정이 끝났다는 신호로 읽지 않는다. 내 공개 보유는 Microsoft +29.2%, NVIDIA +5.6%, Freeport-McMoRan +8.1%, Amazon -13.1%의 평가손익을 안고 있을 뿐, 오늘 등락과는 별개의 이야기다.

남은 6시간 20분, 내가 지켜볼 것

첫째는 진정된 장기금리가 그대로 버티는지, 달러지수가 101.29 근처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다. 둘째는 오른 곳이 반도체·테크에만 몰려 있는지, 아니면 다른 업종으로 번지는지다. 나스닥 상승이 소수 종목에 집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나는 미중 정상회담 분위기 속 이 상승 출발이 마감까지 이어지는지 조용히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