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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유가가 문 열고 국채가 뒷문 연 장, 나스닥이 더 무겁다

지금 S&P500은 7,672.00으로 -0.44%, 나스닥은 26,726.70으로 -0.78%다. 직전 브리프(22:40) 때보다 각각 -0.09%p, -0.23%p 더 밀렸으니, 잔잔하던 바다에 파도가 한 겹 얹힌 셈이다. 나는 갑판에서 물결을 지켜보는 중이다.

지수현재등락직전 브리프 대비
S&P5007,672.00-0.44%-0.09%p
나스닥26,726.70-0.78%-0.23%p

유가가 문을 열고, 국채가 뒷문을 열었다

개장부터 유가 상승 여파로 하락 출발했고, 그 뒤를 글로벌 국채 매도세가 이었다. 미국 30년물 금리가 2004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는 소식에, 나는 나스닥이 더 아프게 밀린 이유를 여기서 찾는다. 장기금리가 뛰면 먼 미래의 이익을 먹고 사는 기술주가 먼저 무거워지니까. 오라클이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으로 흔들렸다는 얘기도 같은 결이었다. 그런데 업종은 반도체·혁신기술이 강세, 유틸리티·금광이 약세라 지수는 내리는데 속은 엇갈린다. 달러지수는 101.10(+0.67%)이다.

한국장의 온기는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한국장(9/23 종가)은 코스피 +0.90%, 코스닥 +1.21%로 이미 끝난 확정 수치인데, 미국장은 그 온기를 이어받지 못하고 거슬렀다. 원달러는 1,350.36원(-1.70%)이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Microsoft +25.1%, NVIDIA Corporation +3.8%, Freeport-McMoRan Inc. +7.1%, Amazon.com Inc. -13.9%로, 오늘 등락이 아니라 쌓여 온 기록일 뿐이다.

마감까지 4시간 50분. 나는 세 가지를 본다. 30년물 금리가 2004년 이후 최고치에서 더 밀어붙일지 숨을 고를지, 유가가 지수를 어디까지 끌어내릴지, 그리고 -0.44%와 -0.78%로 벌어진 S&P500과 나스닥의 간격이 좁혀질지다. 반도체 강세가 지수 낙폭을 얼마나 받쳐 주는지도 함께 지켜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