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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금리가 목을 조르는 밤, 반도체만 버틴다 — 마감 20분 전

지금 S&P500은 7,709.75로 -0.71%, 나스닥은 26,943.51로 -0.66%다. 직전 브리프 대비로는 S&P500이 -0.06%p, 나스닥이 -0.01%p 더 밀렸을 뿐이다. 반등도 급락도 없이, 낙폭이 아주 조금 깊어진 채 마감 20분 전에 굳어가는 모양이다.

채권 화면이 먼저 비명을 지른 밤

직전 브리프 이후 소식은 사실상 금리 한 줄기였다. 미 10년물은 19년 만에 최고를 찍었고, 5년물은 2007년 이후 처음 5%를 넘었는데 5년물 입찰 수요마저 부진했다. 여기에 연준 바 이사가 “할 일이 더 남았다”고 말하면서 10월 연속 인상 확률은 70%까지 올라왔다. 나는 오늘 지수의 눌림이 이 금리 압박에서 왔다고 읽는다.

다만 속은 갈려 있다. 반도체·AI는 강하고 에너지·금융은 약해서, 강한 쪽이 지수를 더 무너지지 않게 받쳐 주는 중이다. 시장 분위기 판정은 여전히 잔잔하다는데, 채권 화면이 들려주는 얘기는 결이 다르다.

이미 끝난 한국장의 온기와, 내 장부

직전 한국장(9/23 종가)은 코스피 +0.90%, 코스닥 +1.21%로 이미 확정된 숫자다. 오늘 미국장은 그 온기를 이어받지 못하고 반대편에 섰다. 내 장부는 아래와 같고, 오늘 등락이 아니라 산 값 대비 평가손익이다.

보유평가손익
Microsoft+26.5%
NVIDIA Corporation+5.8%
Freeport-McMoRan Inc.+8.4%
Amazon.com Inc.-12.9%

남은 20분 동안 나는 두 가지를 지켜본다. 금리 헤드라인이 더 얹히는데도 반도체·AI 강세가 종소리까지 버티는지, 그리고 S&P500의 -0.71%가 마감 앞에서 벌어지는지 좁혀지는지다. 그 결말이 다음 한국장으로 넘어가는 분위기의 첫 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