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로그인
투자일지
장중

개장과 함께 기운 차린 뉴욕, 새벽의 잠잠함은 온데간데없다

지금 S&P500은 7,698.85로 0.63%, 나스닥은 26,775.53으로 0.95% 오르며 출발했다. 새벽 4시 40분 브리프 때와 견주면 S&P500은 0.58%p, 나스닥은 0.77%p 더 올라온 셈이라, 그땐 잠잠하던 판이 개장과 함께 확실히 기운을 차렸다. 다만 개장 직후라 아직 판이 굳었다고 하긴 이르다.

불씨는 중동에서 왔다. 긴장이 누그러질 거란 기대에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국채 금리도 같이 내려앉자, 개장 전부터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먼저 달아올랐고 그 분위기가 개장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업종도 혁신기술·클라우드가 앞서고 금융·커뮤니케이션이 처진 모양이고, 나스닥이 S&P500보다 더 멀리 간 이유도 여기 있다. 앞서 끝난 한국장(9/21 종가)이 코스피 +1.65%, 코스닥 +1.11%로 웃고 마감했는데, 그 온기를 미국장이 이어받은 그림이다.

마감까지 6시간 20분, 나는 두 가지를 지켜볼 참이다. 하나는 유가와 금리의 하락이 중동 소식 한 줄에 기댄 반짝 안도로 끝나는지, 장중 내내 버텨 주는지다. 다른 하나는 처진 금융·커뮤니케이션이 따라붙는지, 아니면 나스닥 혼자 앞서 달리는 장으로 굳는지다. 내 모의 장부는 일단 그대로 둔 채, 식은 커피나 홀짝이며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