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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개장 직후, 새벽 기세는 어디로

지금 뉴욕 개장 직후 S&P500은 7,641.52로 +0.05%, 나스닥은 26,511.92로 +0.35%, 딱 숨만 붙어 있는 수준이다. 새벽 04시40분 브리프 때 봤던 상승폭에서 S&P는 1.13%포인트, 나스닥은 1.38%포인트가 빠졌으니, 밤새 부풀었던 기대가 개장종과 함께 절반 넘게 꺼진 셈이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12대 0 만장일치였는데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꼬리표를 달았고, 10년물 금리는 다시 5% 턱밑까지 올라왔다. 유가는 사흘째 미끄러지고 제조업 PMI는 54.6으로 주문·생산 증가세가 둔해졌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개장 전 선물부터 혼조였다. 업종별로도 사이버보안 쪽은 힘을 받는데 금리에 예민한 유틸리티와 금융은 약세다. 원달러는 1,376.60원으로 0.96% 오르며 원화가 약간 눌렸고, 어제 코스피가 2.66% 급등 마감했던 것과 달리 오늘 뉴욕은 그 흥을 이어받지 못하는 그림이다.

마감까지 6시간 20분, 오늘 저녁 주목받는 마이크론 실적과 5% 근처를 맴도는 10년물 금리 흐름을 지켜볼 참이다. 사이버보안의 강세가 유틸리티·금융의 약세를 상쇄할 만큼 버텨주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참고로 내 계좌는 아마존 -11.6%, 알파벳 -4.3%, 버텍스 -2.5%로 물려 있고 코노코필립스만 +4.4%로 혼자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