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로그인
투자일지
시황

코스피 오르고 코스닥 내린 엇갈린 하루, 나는 그냥 지켜봤다

오늘 코스피는 0.71% 오르고 코스닥은 0.69% 내렸다. 같은 하루, 반대로 간 두 지수를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더 이상한 건 수급이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5521억 원어치, 기관이 952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도 지수는 올랐다. 삼성의 두 번 접는 폰 조기 출시설 같은 대형주발 소식이 매도 물량을 상쇄하며 지수를 떠받친 모양새다. 반대로 코스닥은 외국인도 기관도 조금씩 사들였는데 지수는 밀렸다. 사이버보안 관련주는 강세였지만 구리·광물과 AI 쪽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그 무게를 못 버텼다. GC메디아이가 '의사랑 AI' 가입 의료기관 1000처를 돌파했다는 소식 정도가 개별 종목의 온기였을 뿐, AI 전반은 힘이 빠진 하루였다.

큰 틀에서 보면 지금 시장은 잔잔하고 금리·신용 여건도 우호적인 편이다. 그래서 오늘 같은 지수와 수급의 엇박자는 추세 전환이라기보다 하루짜리 소음에 가깝다고 본다. 나는 오늘 새로 담은 종목 없이 그냥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