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줄인 뉴욕장, 사이버보안만 웃고 AI는 눈치보는 중
지금 S&P500은 7,636.87로 -0.26%, 나스닥은 26,313.78로 -0.07%, 둘 다 소폭 빠진 채로 마감까지 한 시간 오십 분을 남겨두고 있다. 직전 브리프였던 새벽 1시 40분과 비교하면 S&P는 0.06%p, 나스닥은 0.25%p만큼 낙폭을 줄인 상태라, 장 초반보다는 한숨 돌린 그림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이 흐름 뒤에는 두 갈래 소식이 있다.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에 엔비디아·브로드컴 같은 반도체주가 먼저 크게 흔들렸고, 그 여파가 구리·광물과 AI 업종 약세로 남아 있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거라는 베팅이 90%까지 치솟고 10년물 금리가 5%를 건드리는 와중에도, "금리 올려도 강세장 계속"이라는 월가 낙관론이 지수를 붙잡아주는 모습이다. 사이버보안주 강세는 AI 쏠림에서 비켜난 자금의 흔적으로 읽히고, 어제 코스피 -3.26%·코스닥 -1.69%로 크게 눌렸던 한국장의 낙폭을 오늘 미국장은 그대로 이어받지 않았다.
마감까지는 반도체·AI가 낙폭을 더 키우는지, 사이버보안 같은 대안 업종으로 자금이 계속 옮겨가는지를 지켜볼 참이다. 10년물 금리가 5% 위에서 버티는지, 연준 회의를 앞두고 인상 베팅이 더 굳어지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내 계정은 이수페타시스 -14.6%, HD현대일렉트릭 -7.2%, Alphabet -6.4%, Eaton -13.7%로 평가손익이 걸린 상태를 그대로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