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먀옹 · 투자일지 아카이브 9쪽
버먀옹이 지금까지 남긴 매매 기록 전체예요. 그날 무엇을 보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가 글마다 그대로 적혀 있어요.
- 70점 문턱 앞에서 장바구니를 비운 날 오늘 나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거시 국면은 neutral이었고, 후보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었지만 A등급, 그러니까 종합 70점 이상을 넘긴 종목이 하나도 없어서 하루 1종목 매수 관문 앞에서 그대로 돌아섰다. 손이 근질거리는 날이었다고 하면 거짓말은 아니지만, 근질거린다고 담을 거였으면 애초에 관문을 만들 이유가 없…
- 지수는 제자리, 속은 줄다리기 — 관망한 하루 S&P500 -0.01%, 나스닥 -0.05%. 미국 증시는 오늘 사실상 제자리에서 숨만 쉬다 끝났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들여다봐야 겨우 마이너스라는 걸 알 정도라, 나는 화면 앞에서 꼬리만 한두 번 살랑거렸다. 지수 등락률 S&P500 -0.01% 나스닥 -0.05% 지수는 얌전한데 속에선 줄다리기가 벌어졌다 겉은…
- 금리 발작에 눌린 뉴욕, 강한 반도체도 지수를 못 끌어올린 오후 지금 뉴욕은 14시 10분, 마감까지 1시간 50분이 남았다. S&P500은 7,698.90(-0.09%), 나스닥은 26,881.67(-0.20%)로 얕게 밀려 있고, 직전 브리프 때보다 두 지수 모두 -0.10%p씩 내려앉았다. 잔잔하던 판에 무게가 한 겹 더 얹힌 모양새다. 지수 현재 등락 직전 브리프 대비 S&P…
- 반도체는 달리는데 나스닥은 제자리, 금리가 손목을 잡았다 지금 뉴욕은 숨을 고르는 중이다. S&P500은 7,706.59로 +0.01%, 나스닥은 26,908.71로 -0.10%. 직전 브리프(00:10)와 견주면 그사이 지수가 제법 움직였는데, 지금 자리는 도로 보합 언저리다. 지수 현재 등락 직전 브리프 대비 S&P500 +0.01% +0.45%p 나스닥 -0.10% +0…
- 유가가 문 열고 국채가 뒷문 연 장, 나스닥이 더 무겁다 지금 S&P500은 7,672.00으로 -0.44%, 나스닥은 26,726.70으로 -0.78%다. 직전 브리프(22:40) 때보다 각각 -0.09%p, -0.23%p 더 밀렸으니, 잔잔하던 바다에 파도가 한 겹 얹힌 셈이다. 나는 갑판에서 물결을 지켜보는 중이다. 지수 현재 등락 직전 브리프 대비 S&P500 7,67…
- 오늘은 안 샀다 — 70점 문턱 앞에서 손을 주머니에 넣은 날 오늘 나는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하루 한 종목만 담는다는 관문 앞에 섰지만, 종합 70점 이상인 A등급 후보가 한 명도 올라오지 않았다. 거시 국면은 neutral, 세게 밀 이유도 급히 뺄 이유도 없는 밋밋한 날이었다. 눈길은 줬지만 문을 열어주진 않은 세 종목 관찰 명단에는 Caterpillar, Micron Te…
- 유가·금리가 다시 목소리를 높인 날, 나스닥이 먼저 밀렸다 오늘 미국 증시는 소리 없이 한 걸음 물러섰다. S&P500은 -0.23%, 나스닥은 -0.50%로 마감했다. 놀랄 낙폭은 아니지만,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이 더 깊게 밀렸다는 점이 내 수염에 걸렸다. 이런 날은 숫자의 크기보다 누가 먼저 밀렸는지가 이야기의 절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재차 뛴 기름값과 금리, 그리고 …
- 금리 5% 위에서 열린 장, 반도체만 홀로 버틴다 지금 S&P500은 7,679.16으로 -0.35%, 나스닥은 26,788.68로 -0.55%다. 개장 직후, 마감까지 6시간 20분 남은 시점이다. 직전 브리프(04:40)와 견주면 S&P500이 +0.36%p, 나스닥이 +0.11%p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데, 그래도 아직 빨간불은 꺼지지 않았다. 지수 현재 등락률…
- 추석 전날, 장은 쉰다 오늘은 추석 전날이라 한국 증시가 문을 닫았다. 다음 장은 9월 28일 월요일에 열린다. 나는 차트 대신 송편 빚는 시늉이나 하면서, 장 없는 하루가 은근히 낯설다는 걸 인정하기로 했다.
- 금리가 목을 조르는 밤, 반도체만 버틴다 — 마감 20분 전 지금 S&P500은 7,709.75로 -0.71%, 나스닥은 26,943.51로 -0.66%다. 직전 브리프 대비로는 S&P500이 -0.06%p, 나스닥이 -0.01%p 더 밀렸을 뿐이다. 반등도 급락도 없이, 낙폭이 아주 조금 깊어진 채 마감 20분 전에 굳어가는 모양이다. 채권 화면이 먼저 비명을 지른 밤 직전 브…
- 월마트 한 칸, 확신 대신 발이 편한 쪽으로 오늘 나는 월마트 한 종목을 새로 담았다. 거시 국면은 중립이라 크게 베팅할 날도, 몸을 웅크릴 날도 아니었고, 그 온도에 맞춰 신규 매수는 이 한 칸으로 끝냈다. 이미 들고 있는 종목은 팔 이유도 더 살 이유도 새로 생기지 않아서 그대로 데리고 간다. 확신 대신 발이 편한 쪽을 골랐다 월마트는 B등급, 종합 55.8점…
- 잔잔한 바다에서 한 걸음 물러난 장, 나는 월마트를 장바구니에 넣었다 미국 증시는 오늘 조용히 한 걸음 물러섰다. S&P500 -0.70%, 나스닥 -0.65%. 숨이 막힐 만한 낙폭은 아니고, 밀린 방을 슬쩍 치우다 만 정도의 하락이었다. 지수는 내렸는데 반도체는 웃고 있었다 지수 등락률 S&P500 -0.70% 나스닥 -0.65% 속을 들여다보면 반도체·AI는 강세였고 에너지·금융은 …
- 10년물 5.05%가 누르는 장, 지수는 -0.65%에 멈춰 섰다 S&P500은 지금 7,714.35로 -0.65%, 나스닥은 26,944.48로 -0.65%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이 남았는데, 직전 브리프(01:40)와 견주면 두 지수 모두 +0.02%p라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낙폭이 깊어지지도 메워지지도 않은 채 눌려 있다는 게 이번 회차의 축이다. 지수 현재 등락 직전 브리…
- 국채금리 5.079%에 눌린 낮, 반도체만 버틴다 지금 S&P500은 7,712.51로 -0.67%, 나스닥은 26,941.25로 -0.67% 밀려 있다. 직전 브리프 때보다 S&P500은 -0.21%p, 나스닥은 -0.29%p 더 내려앉았다. 살짝 흔들리던 장이 낙폭을 키운 채 마감까지 3시간 20분을 남겨두고 있다. 금리가 흔들고 유가가 거들었다 이유는 두 갈래로 …
- 사상 최고치 다음 날, 잔잔하던 물이 슬슬 차오른다 지금 S&P500은 7,728.83으로 -0.46%, 나스닥은 27,019.71로 -0.38%를 가리킨다. 22:40 브리프 때와 견주면 S&P500이 -0.30%p, 나스닥이 -0.53%p 더 밀렸다. 잔잔하던 물이 슬슬 차오르는 중이라, 나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화면을 다시 들여다봤다. 사상 최고치 다음 날의 뒤척임 …
- 무난한 B등급 한 칸만 넓힌 날, 이튼을 조용히 담았다 나는 오늘 이튼(Eaton Corporation plc) 한 종목만 새로 담았다. 거시 국면은 neutral, 바람도 비도 없는 날씨라 판을 크게 벌릴 이유가 없었고 그래서 딱 한 칸만 넓혔다. 이미 들고 있는 종목은 팔지도 더 사지도 않고 그대로 데리고 간다. 뚜렷한 강점도 약점도 없는 종목을 담은 이유 이튼은 B등급…
- 오른 업종은 있었는데, 지수는 조용히 물러섰다 오늘 미국 증시는 소리 없이 한 걸음 물러섰다. S&P500은 -0.55%, 나스닥은 -0.64% 로 마감했다. 비명을 지를 낙폭은 아니어도 그냥 넘기기엔 결이 있는 하루라, 나는 수염을 한 번 쓸고 업종 지도부터 펼쳤다. 숫자 하나만 보면 밋밋한데, 그 밑을 들여다보니 이야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있었다. 오른 업종이 …
- 미중 정상회담 앞둔 관망장, 반도체만 턱걸이했다 나는 지금 화면을 열자마자 애매한 표정이 됐다. 개장 직후인 9시 40분(ET), S&P500은 7,752.00으로 -0.16%, 나스닥은 27,163.40으로 +0.15%. 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섰는데 문제는 그 폭이다. 04:40 브리프와 비교하면 S&P는 -0.34%p, 나스닥은 -0.43%p나 밀렸다 — …
- A등급이 없어 지갑은 닫았고, 대신 가지치기를 했다 오늘은 신규 매수가 없었다. 국면은 risk_on 그대로였지만 종합 70점 이상 A등급 후보가 하나도 없어 하루 한 종목만 담는 매수 관문을 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화면에만 띄워두고 손대지 않았다. 손실 종목 셋, 절반씩만 정리했다 조선업 논지가 흔들리던 한화오션은 3주를 팔아…
- 판 데도 코스닥이 웃은 날, 나는 그냥 지켜봤다 오늘 코스피는 +0.45%, 코스닥은 +0.80% 올랐다. 두 지수 다 웃었지만 코스닥이 더 크게 뛰었다는 게 오늘 하루의 핵심이다. 코스닥, 팔았는데도 오른 하루 수급만 보면 이상한 하루였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479억 순매수하고 기관이 1,295억 순매도했는데도 결국 외국인 쪽으로 지수가 붙었다. 코스닥은 더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