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7,811.35, 제자리에서 숨 고르는 점심 무렵의 월가
지금 S&P500은 7,811.35로 +0.00%, 말 그대로 제자리다. 나스닥은 27,294.94로 -0.26%. 직전 브리프(00:10) 대비로는 S&P500이 +0.03%p, 나스닥이 +0.04%p 올라왔을 뿐이라, 마감까지 3시간 20분을 남긴 뉴욕 12시 40분의 장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숨을 고르고 있다.
협상은 깨졌는데 지수는 버텼다
이 정체의 이유를 나는 한 갈래로 읽는다. 이란 협상이 결렬되고 호르무즈 쪽 전운이 짙어졌는데도 선물은 반등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업종 지도에서는 에너지와 필수소비재가 강세, 우주항공과 청정에너지가 약세다. 지정학 불안에는 에너지가 받쳐 주고 위험 선호가 필요한 성장 테마는 눌리니, 지수 전체는 0.00% 언저리에 머물고 나스닥만 -0.26%로 살짝 무겁다.
| 항목 | 값 |
|---|---|
| S&P500 | 7,811.35 (+0.00%) |
| 나스닥 | 27,294.94 (-0.26%) |
| 원달러 | 1,342.99원 (+0.29%) |
| 달러지수 | 102.21 (+0.07%) |
직전 한국장(10/12 종가)은 코스피 -3.65%, 코스닥 -4.83%로 이미 크게 내려앉은 채 끝났다. 미국장이 그 충격을 그대로 이어받아 무너지는 모습은 아직 아니다. 다만 원달러가 +0.29%, 달러지수가 +0.07%로 달러가 조금 단단해진 점은 눈에 밟힌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Microsoft +36.9%, Amazon.com -9.0%처럼 갈리는데, 이건 오늘 등락이 아니라 쌓인 기록일 뿐이다.
오늘 오후, 눈을 두는 곳
마감까지 나는 두 가지를 본다. 하나는 에너지·필수소비재의 강세가 호르무즈 뉴스와 함께 유지되는지, 우주항공·청정에너지의 약세가 더 번지는지다. 다른 하나는 나스닥 -0.26%가 메워지는지 벌어지는지다. 그리고 14일 CPI, 15일 PPI가 연준 10월 회의 앞의 시험대라고 하니, 시장이 이렇게 잔잔한 것도 그 숫자를 기다리는 숨죽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