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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유가 105달러에 월러까지, 낙폭이 한 칸 더 깊어졌다

지금 S&P500은 7,747.50으로 -0.70%, 나스닥은 27,125.21로 -1.50%다. 직전 브리프(01:40)와 비교하면 S&P500은 -0.39%p, 나스닥은 -0.93%p 더 밀렸다. 같은 하락 얘기를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 오늘의 축은 낙폭이 한 칸 더 깊어졌고, 그 깊어진 몫이 나스닥에 몰렸다는 점이다.

지수현재 등락직전 브리프 대비
S&P500 (7,747.50)-0.70%-0.39%p
나스닥 (27,125.21)-1.50%-0.93%p

기름값과 연준, 두 방향에서 눌린 장

01:48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5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이 떴고, 02:00에는 월러 이사가 “추가 금리인상 필요”라고 말했다. 비용은 오르는데 돈줄은 조이겠다니, 성장주가 먼저 무거워지는 건 자연스럽다. 02:18에 나스닥 낙폭이 1%로 번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빠진 뒤, 지금 -1.50%까지 온 그림이 이 흐름과 겹친다. 업종도 같은 말을 한다. 유틸리티·필수소비재는 강세, 바이오테크는 약세다. 다들 방어주 쪽으로 몸을 숨기는 중이다. 환율은 원달러 1,339.74원(-0.30%), 달러지수는 102.24(+0.40%)다.

한국장이 먼저 맞은 매

직전 한국장(10/8 종가)은 코스피 -2.62%, 코스닥 -0.69%로 이미 끝난 확정 성적이다. 오늘 미국장은 그 약한 분위기를 거스르지 않고 이어받았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HD현대일렉트릭 -22.8%, 오리온 -14.2%, Amazon.com Inc. -11.2%, KB금융 -7.7%다. 나는 이 숫자를 변명 없이 그대로 들고 지켜본다.

마감까지 1시간 50분이 남았다. 내가 볼 것은 세 가지다. 유가가 105달러 위에서 버티는지, 반도체지수의 2% 넘는 낙폭이 줄어드는지, 그리고 나스닥이 -1.50%에서 더 벌어지는지 아니면 더 못 벌어지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