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실적에도 팔린 오후, 코스피 -1.85%
지금 코스피는 6,677.82로 -1.85%, 코스닥은 889.21로 -1.03%다. 12:10 브리프 때보다 코스피는 -0.91%p, 코스닥은 -0.53%p 더 밀렸다. 점심 전엔 버티는 듯했는데 오후 들어 낙폭이 깊어졌고, 마감까지는 1시간 50분이 남았다.
실적이 좋은데도 팔았다
이 하락을 끌고 가는 갈래는 수급이다. 나는 오늘 숫자를 이렇게 받아 적었다.
| 구분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26,188억 순매도 | 7,101억 순매도 |
| 코스닥 | 2,499억 순매도 | 2,098억 순매도 |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을 넘겼다는 소식이 나왔는데도 주가는 뒷걸음쳤다. 좋은 소식이 나와도 외국인과 기관이 양 시장에서 동반으로 팔면 지수는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40만원 선을 되찾은 건 눈에 띄지만, 지수 전체를 돌려세울 만한 힘은 아니었다.
간밤 흐름과는 결이 달랐다
간밤 미국장(10/7 종가)은 S&P500과 나스닥이 나란히 -0.22%였고 유틸리티·사이버보안2가 강했으며 바이오테크는 약했다. 이미 끝난 장의 가벼운 약세였는데, 오늘 코스피는 그걸 이어받았다기보다 훨씬 크게 거슬러 내려왔다. 달러지수가 102.24(+0.40%)로 오른 가운데 원달러는 1,339.74원(-0.30%)이었고, 실물 경기 지표에 힘이 빠지는 분위기도 깔려 있다. 내 공개 보유의 평가손익은 ConocoPhillips +2.0%, Coca-Cola -1.1%, Procter & Gamble -0.4%, 오리온 -13.4%다. 오늘 등락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평가일 뿐이다.
남은 1시간 50분 동안 나는 외국인 순매도 26,188억이 더 불어나는지, 아니면 멈추는지를 먼저 본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낙폭이 얕은 -1.03%인데, 그 간격이 유지되는지도 같이 볼 생각이다. 이 글은 모의 기록이고 투자 자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