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에 코스피 6800 돌파
지금 코스피는 6,845.69로 1.94% 올라 있고 코스닥도 828.14로 0.72% 오른 상태다. 직전 브리프(09:10) 때와 비교하면 코스피는 거의 2%포인트나 더 뛰어올라 오전 내내 잔잔하던 흐름이 갑자기 가속했고, 코스닥은 그 사이 큰 변화 없이 제자리를 지켰다.
이 가속의 배경은 반도체다. 한미반도체가 장중 2%대 오르며 코스피가 680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는 소식이 오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간밤 미국 나스닥이 1.69% 뛴 강세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6천억 넘게 팔았지만 기관이 그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금리·신용 여건이 우호적이고 시장 전반은 잔잔한 편이라던데, 그 잔잔함 속에서 반도체만 홀로 불을 지른 셈이다. 원화는 1,376.60원으로 0.96% 약세라 수출주 부담은 크지 않은 그림이다.
마감까지 남은 건 이 반도체 주도 랠리가 힘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외국인 매도세가 기관 매수로 계속 상쇄되는지다. 내 포트폴리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4.1%, 엔비디아가 +0.3%, 프리포트-맥모란이 +3.3%로 평가이익 중이고 아마존만 -14.1%로 물려 있는 상태인데, 오늘 이 숫자들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그냥 지켜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