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69, 오름세는 이어가지만 숨 고르기
지금 코스피는 6,769.73으로 0.77% 올라 있고 코스닥도 821.87로 0.72% 상승 중이다. 다만 직전 09:10 브리프와 비교하면 코스피 상승폭은 0.60%포인트나 줄었고 코스닥은 오히려 0.28%포인트 더 붙었다. 두 시간 전만 해도 코스피가 더 힘차게 뛰던 걸 생각하면 지금은 숨을 고르는 쪽에 가깝다.
그 배경엔 외국인 매도가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1조 6,846억 원을 팔아치웠고 이게 7거래일째 이어지는 매도라는 소식이 오전 내내 돌았다. 기관이 1조 2,371억 원을 받아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1,363.57원으로 1.33% 뛰고 달러지수도 강세를 보이니 외국인 입장에선 환율 부담이 매도를 부추기는 그림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S&P500 -0.45%, 나스닥 -0.01%로 약보합 마감한 걸 감안하면 오늘 코스피는 그 흐름을 거슬러 오르는 셈이다.
내 계좌는 풍산 +8.9%, 마이크로소프트 +25.8%로 여전히 초록불이 많고 HD현대일렉트릭만 -9.5%로 빨간불인 상태 그대로다. 마감까지는 외국인 매도가 8거래일째로 이어지는지, 금감원이 밝힌 변동성 점검이 환율 흐름에 어떤 신호를 주는지를 지켜볼 생각이다.